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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인리 화력발전소 '문화창작발전소'로 변신…홍대 일대 청년예술 중심지로

문체부, 尹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서 '품격' 혁신 방안 발표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24-03-19 16:43 송고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스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스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발전시설인 서울 당인리 화력발전소의 폐설비가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로 재공간화돼 2026년 개관한다. 또 이를 젊음의 거리인 홍대와 연계해 마포·홍대 일대를 청년예술의 중심인 복합예술 벨트로 육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서울특별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스물한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방안' 중 '품격' 분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체부는 문화예술의 창작·유통·소비 생태계가 도시 곳곳에 자리 잡도록 문화예술 대표공간을 관계 부처와 함께 조성한다. 특히 도심 내 노후화된 시설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구성해 도시 전체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울역의 옛 기무사수송대와 남산 자유센터는 각각 서울역 복합문화공간과 남산 공연예술창작센터로 재구성한다. 두 공간은 각각 2028년과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또한 남산의 국립극장과 명동예술극장, 정동극장을 연결해 서울역·명동·남산 일대를 공연예술 벨트로 조성한다.
두 벨트는 서울 유일의 문화도시인 영등포구,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문래 예술의전당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전국적으로는 권역별 각 도시의 특색에 맞는 문화예술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경기·강원권에는 개방형 수장시설을, 충청권에는 문화기술 특화시설을 짓고, 경상권에는 문화예술 분야별로 특화한 공연장과 전시시설을, 전라권에는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살리는 공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도시마다 대표 예술축제와 예술단체를 육성해 해외의 문화예술 도시처럼 문화예술로 도시를 브랜드화할 방침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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