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경과 장엄을 담은 토기'展 포스터. |
이번 전시에서는 삼국시대 신라와 가야에서 사용했던 항아리와 항아리를 받치는데 사용했던 그릇받침들을 소개한다.신라와 가야가 고대국가로 발전하면서 새로운 매장법과 체계적인 제사법이 등장·확산하면서 새로운 토기가 나타난다.
새롭게 등장하는 토기는 항아리, 그릇받침을 주축으로 한다. 이 새로운 토기들, 매장과 관련한 여러 유물을 통해서 죽은 이를 보내고 추모하던 의례의 중심에 섰던 항아리와 그릇받침들의 다양한 모습을 전시에서 살펴본다.
전시는 모두 세 주제로 나뉜다. 제1전시는 '공경(恭敬)을 담은 토기_항아리', 제2전시는 '장엄(莊嚴)을 더한 토기_원통모양 그릇받침', 제3전시는 '위엄(威嚴)을 받든 토기_화로모양, 바리모양 그릇받침'으로 구성된다.제3전시실 마지막 공간에는 가상의 무덤을 조성해 당시의 매장문화와 부장품으로 같이 매납된 토기의 이해를 높인다. 유료관람.
토기 항아리 뚜껑, 4세기. 호림박물관 제공 |
화로 모양 그릇 받침, 4세기. 호림박물관 제공. |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