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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 '킬러문항' 배제…등급 향상 비결은

평가원 "연계체감도 높일 것"…EBS교재 영향력 커져
"중위권 학생, 그림·표·그래프 정확하게 파악해둬야"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2023-08-05 08:00 송고
EBS 수능 연계 교재.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BS 수능 연계 교재.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11월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어느덧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은 교육부가 '킬러문항 배제'와 '교육과정 내 출제' 기조를 강조하면서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 연계교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2024학년도 대학수힉능력시험(수능) 시행 계획을 발표하며 '연계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언급한 데다 시험 유형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면 EBS 연계교재를 반드시 학습해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5일 "EBS 연계교재와 강의 연계율은 50%이며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출제되지만 올해 연계 체감도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반드시 이들을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학년도부터 간접연계로 바뀐 뒤 수능에서는 EBS 연계교재 지문 등에서 소재만 활용해 출제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교육부가 이 같은 방식으로 출제된 EBS 연계 문항까지 킬러문항으로 꼽으면서 더욱 직접적인 연계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입시업계에서 나온다.

특히 국어 과목의 경우 EBS 연계교재에 실린 문학 작품을 풀면서 낯선 작품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연계 체감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작품들을 분석하며 익숙해져야 한다는 게 입시업계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다만 김 실장은 "수능시험에서 변별력을 가르는 문항은 비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3~4등급 등 중위권 학생들에겐 EBS 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문덕윤 이투스에듀 국어 강사는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따라 시험 대비가 수월해지면서 EBS를 잘 활용하면 등급이 상승할 수 있다"며 "EBS 교재에 등장하는 그림, 표, 그래프 등 시각자료는 정확하게 파악해둬야 한다"고 말했다.

강윤구 이투스에듀 수학 강사는 "EBS 연계교재를 반복적으로 풀면서 필수 유형과 해법을 익히는 방법을 추천한다"며 "실전모의고사를 풀기보다 연계교재와 기출문제를 체계적으로 학습하면 점수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생체 리듬' 수능 시간표 맞춰 실전감각 체화 노력 필요

한편 수능 시험일에 가까워질수록 생체 리듬을 수능 시간표에 맞춰 실전 감각을 체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른 오전 시간에 국어 비문학을 집중해서 풀어보는 연습을 하거나, 점심식사 이후 긴장이 느슨해질 시간에 영어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좋다. 새벽에 주로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오전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면 패턴을 미리 조절해둬야 한다"고 말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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