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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범석 대전우리병원 과장 '왼손잡이 양방향 내시경수술 전략' 강연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2023-06-11 15:22 송고
 지난 10일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열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대전·충청지회 제14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유범석 대전우리병원 진료과장이 ‘왼손잡이 외과의사의 양방향 내시경 수술 경험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대전우리병원 제공)/뉴스1
 지난 10일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열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대전·충청지회 제14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유범석 대전우리병원 진료과장이 ‘왼손잡이 외과의사의 양방향 내시경 수술 경험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대전우리병원 제공)/뉴스1

대전우리병원은 지난 10일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열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대전·충청지회 제14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유범석 진료과장이 ‘왼손잡이 외과의사의 양방향 내시경 수술 경험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우리병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엔 대전우리병원, 바로세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9개 병원에서 척추 의료진 8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유과장은 수술도구와 수술실 시스템이 오른손잡이에게 맞춰진 상황에서 소수에 그치는 왼손잡이 외과 의사가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단련했을 때의 치료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유 과장은 “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을 양손으로 집도한 경우 뼈나 구조물로 인해 접근이 어려운 각도에서도 의사의 위치변경 없이 쉽게 환부에 접근이 가능했다”며 “오른손으로 수술했을 때보다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법은 허리에 약 5mm정도의 구멍을 낸 뒤 내시경을 삽입해 척추관 협착증이나 돌출된 디스크 원인을 찾고 또 다른 구멍으로 수술 기구를 넣어 돌출된 디스크, 황색인대, 가시뼈를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사각지대 없이 원인을 제거해 재발률이 낮다고 알려져 있으며 절개부위가 작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유 과장은 “양손으로 수술을 진행하면 환부에 접근하기 쉬워 환자의 인대, 근육, 뼈 등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에 매진해 빠르고 안전하게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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