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인터뷰] 이상우 예산군의회의장 "예산은 그린바이오 캠퍼스 조성 준비된 곳"

"바이오 인프라 풍부·수도권서 40분대라 인력유치 수월"
"165만㎡ 바이오 클러스터 마중물…연구비‧창업펀드 등 전폭 지원"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2023-05-04 05:00 송고
이상우 예산군의회 의장이 3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유치를 위해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2023.0503./뉴스1© 뉴스1 이찬선 기자
이상우 예산군의회 의장이 3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유치를 위해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2023.0503./뉴스1© 뉴스1 이찬선 기자

"예산 군민의 염원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유치에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유치에 뛰어든 이상우 예산군의회 의장은 3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예산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예정 부지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유치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예산군은 지난 2002년부터 농생명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추진해왔다"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165만㎡에 조성중인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우수한 자원과 기업, 대학, 연구센터 등 그린 바이오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예산군은 그린바이오벤처산업의 성장과 인력유치를 위해 준비된 지역"이라면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비와 추가적인 발생비용, 연구개발비 등 재원 지원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상우 의장과의 일문일답.

- 그린바이오 캠퍼스가 예산군에 조성돼야 하는 이유는
▶ 우리 군은 '내포역(서해선)' 인근 165만㎡을 대상으로 한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중이다. 이곳에는 오는 2028년까지 총 39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팜과 6차 산업화단지, 그린바이오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 가시화를 위해 반드시 핵심시설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예산에 세워져야 한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충남도와 예산군이 박차를 가하고 있는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유치를 위해 관련 재정을 승인하는 등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다. 

-캠퍼스 조성 예정지의 지리적 장점은.

▶ 우수한 지리적 접근성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이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의 예정지는 서해선 내포신설역사 바로 앞이다. 서해선KTX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40분 내외의 접근이 가능해 연구자원 등 인력유치에 효과적이다. 전국에서 접근성도 뛰어나, 철도망과 고속도로 접근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배후 정주환경도 우수해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 혁신도시가 위치해있다. 한마디로 그린바이오 센처산업의 성장과 인력유치를 위한 최고의 지역이다. 

-예산에 오면 어떤 효과가 있나.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생명 자원의 바이오 등 융복합 기술을 적용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시장규모가 2020년 기준 1억 2000억 달러에서 2027년이면 1조 9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예산군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유치된다면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방소멸과 지역간 불균형 해소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유치를 위한 기업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 지난달 24일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충남테크노파크를 운영기관으로 도 농업기술원, 순천향대학교 융합바이오센터, 공주대 천연기념물연구소, 보령제약,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등 도내 18개 대학·기업·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이어 군내 기업인 녹십자수의약품㈜ △에스비신일㈜ △㈜코미팜 △㈜한동 △㈜이글벳 △㈜고려비엔피 △진우약품㈜ △㈜삼우메디안 △메디앙스㈜ △㈜보령 등 10곳과도 협약을 맺었다. 동물용 의약품, 완제 의약품, 의료용품 등 제조 기업이다.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그린바이오 벤처 투자유치와 창업 지원, 성과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예산군 예정지 위치도.(예산군 제공)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예산군 예정지 위치도.(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오래전부터 농생명 바이오산업을 육성해 왔는데.

▶ 보다시피 예산군은 농업도시다. 지난 2002년부터 농생명 그린바이오 분야 산업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예산황토사과, 쪽파와 같은 우수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개발과 품종보급, 사업화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산업화 인프라도 풍부하다. 지역 특화 주력 산업으로 충남도와 휴먼 고기능성 그린 바이오 산업을 정책적으로 육성 중이다.

-예산군의 농생명바이오 인프라는.

▶ 충남도와 예산군은 그린바이오 밴처캠퍼스 공모에 천연물 소재 컨셉트로 약초생산 전용 첨단농장(생산), 공공바이오파운드리(연구·시험생산)를 신청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 충남 금산의 인삼 등 충남도와 예산군이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산업 인프라 육성과 바이오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산군에는 공주대학교 천연물연구소, 충남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등 자리해 연구개발 인프라도 충족돼 있다.

-군의회 차원의 지원 계획은.

▶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는 물론 향후 공모선정 시 조성 추진을 위해 소요되는 토지매입비는 물론 조성 이후 추가적인 비용, 운영관리비, 연구개발비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공모에 선정되면 균형발전특별회계를 활용하는 등 체계적인 후속 지원을 위한 300억 원의 재원 지원과 충남그린바이오 창업펀드 100억 원 등 신속한 재정지원을 승인할 것이다. 군민 염원인 성공적인 농생명 바이오산업 육성에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 


chansun21@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