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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1분기 영업이익 29% 감소…"물류 부진 영향"

1~3월 매출 3조4009억·영업이익 1943억원 잠정집계
'클라우드 사업' 분기 매출 최초로 4000억원 돌파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2023-04-27 15:09 송고
 삼성 SDS 로고 (삼성 SDS 제공)
 삼성 SDS 로고 (삼성 SDS 제공)

삼성SDS(01826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물류 사업 부진에 전년동기 대비 약 30% 감소했다.

삼성SDS는 1분기 매출 3조4009억원·영업이익 1943억원의 잠정실적을 27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줄었고, 영업이익은 29% 감소했다.

물류 부문 사업 실적이 줄어든 탓이다. 물류 매출(1조9310억원)은 글로벌 수출입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감소했다.

삼성 SDS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당시 올랐던 물류 매출이 (코로나가) 안정화 되면서 다시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IT(정보기술) 서비스 부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올라 1조469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업 맞춤 클라우드(가성 서버) 고성능 컴퓨팅(HPC) 기반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이 분기 매출 최초로 4000억을 돌파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또 클라우드 운영·앱 현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했다.

삼성SDS 측은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과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올인원 매니지드 서비스'(MSP) 사업 확대를 위해 데이터센터 내 서버 장비 증설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물류 사업에서는 올 1분기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가입 고객 회사를 5300개 확보한 데 이어 북미·유럽 등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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