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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도 배달하고 치안도 살피고…제천경찰, 전국 첫 '택배순찰대' 가동

택배기사 112명 순찰대원으로 위촉
각종 범죄현장 신고, 취약지 예방활동 전개 강화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2023-04-25 17:33 송고
25일 제천경찰서는 택배기사 112명을 순찰대원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5일 제천경찰서는 택배기사 112명을 순찰대원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충북 제천경찰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천경찰서 택배 순찰대'를 출범했다.

제천경찰서는 민·경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한 '제천경찰서 택배 순찰대'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택배업체와 단체 업무협약을 통해 활동한 사례는 있었으나, 배송원 개인에게 순찰대원 위촉장을 수여해 소속감과 사명감을 부여하고, 순찰대를 만든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택배순찰대는 제천우체국, CJ대한통운택배, 로젠택배 등 지역 택배업체 배송원 112명을 순찰대원으로 위촉해 구성했다.

대원들은 택배 배송 중 각종 범죄현장 목격과 실종·가출인 발견 시 112신고, 범죄취약지역에 대해서는 SNS를 통해 방범시설물 설치 건의 등의 범죄예방 활동을 펼친다.

경찰은 신속한 출동으로 현장 조치와 범죄취약지역을 진단하고 시설개선이나 순찰 강화 등의 조처를 할 예정이다. 활동 우수 대원은 포상한다.
송해영 서장은 "지역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택배 배송원들과 경찰이 협력해 민·경 공동체치안 활동을 강화한다면 치안고객만족도 향상은 물론 안전한 제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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