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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삼부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위해 2억원 기부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3-03-09 21:42 송고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2억원을 기부한 신태용 감독과 두 아들(스포츠닥터스 제공)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2억원을 기부한 신태용 감독과 두 아들(스포츠닥터스 제공)

신태용(53)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과 K리거인 두 아들 신재원(25·성남FC), 신재혁(22·안산 그리너스)이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신태용 감독과 두 아들은 지진 피해 환자의 의료지원을 위해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 겸 마이그룹 회장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신 감독은 이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포츠닥터스에 1억2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신태용 감독은 기업인 등 친분이 있는 사회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을 스포츠닥터스의 후원자로 소개하는 일도 꾸준히 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소식을 듣고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특히 튀르키예는 우리나라의 형제국이며 제가 해마다 전지훈련을 가는 곳이기도 하다"면서 "이번 기회에 두 아들에게도 좋은 일을 같이 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삼부자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로 한 곳을 위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할 것"이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스포츠닥터스에 인도네시아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치료도 요청했다.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은 "신태용 감독님의 선한 영향력과 꾸준한 사회 환원 활동에 응원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스포츠닥터스는 앞으로도 지진 지역(튀르키예·시리아), 전쟁 지역(우크라이나), 내전 지역(미얀마) 등에 집중적으로 의료 지원 및 의약품 후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 최대 국제 보건의료 NGO 단체인 스포츠닥터스는 2003년 UN DPI NGO로 정식 등록된 후 지난 28년간 국내외 의료,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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