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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0' 예비 고3, 대입 전략 어떻게 세울까

1월, 대입 전략 수립하기에 적기…학생부·수능 분석해야
3월 모평으로 실력 확인…평가원 모평으로 취약점 공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23-01-20 05:00 송고 | 2023-01-20 09:55 최종수정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어느덧 3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아직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결과가 다 발표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예비 고등학교 3학년들의 입시는 이미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입시전문가들은 특히 나흘간의 설 연휴를 현명한 입시 레이스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일 입시업체에 따르면 남은 1월은 예비 고3이 현재까지의 상황을 점검하고 대입 전략을 수립하기에 적기다.

가장 우선시 돼야 할 것은 정시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정시 합격권을 기준으로 삼아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주요 대학의 경우 수시 학생부 교과 추천 전형 모집인원의 60% 이상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하고, 정시 수능전형으로 전체 정원의 40%를 선발하는 편이다.  

모의고사 성적이 내신 성적에 비해 월등히 좋은 학생이라면 정시와 더불어 수시에서는 논술전형을 비롯해 수능 최저기준이 높게 설정된 전형을 고려해볼 수 있다.

반대로 내신성적이 더 우수한 학생이라면 정시보다는 수시에 비중을 두되 수능최저 여부를 함께 체크해 준비하는 편이 좋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겨울방학은 지금까지의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전략을 세우기에 매우 좋은 시간"이라며 "지금까지의 결과물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선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가스터디 제공)
(메가스터디 제공)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는 3월23일 치러진다. 이 시험을 통해 겨울방학 동안 쌓은 실력을 확인하고 취약 과목을 파악해 영역별 학습 균형을 잡아가야 한다.

재수생과 달리 내신까지 챙겨야 하는 고3으로서는 수업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내신 대비를 철저히 하고, 수업시간에 정리한 내용을 수능 기출문제를 통해 확인하는 등 수능 공부까지 병행하는 편이 좋다.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는 6월1일과 9월6일, 두 차례 실시된다. 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는 그해 수능의 출제 경향을 예고하는 시험이므로 집중 분석해 본인의 취약 부분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

특히 마지막 모의평가가 끝나고 나면 자신의 지원 가능 대학을 정확히 파악해 지원할 전형에 맞는 현실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는 한편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틀린 문제를 재점검하고 실수를 줄여나가는 연습을 하자.

올해 수능은 11월16일에 치러진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고3 새 학기가 시작되면 내신 시험, 비교과 준비 등으로 수능 준비에 집중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므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에 시기별 전략을 세우고 이에 맞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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