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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과목 문제풀이·인강 듣기…예비고3, 설 연휴 이렇게 보내자

진학사 "연휴중 쉬더라도 '학습 리듬' 유지해야"
"단기목표 달성시 연휴 이후 학습에 탄력받을 것"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23-01-18 11:50 송고
/뉴스1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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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있지만 대입을 앞둔 예비 고3의 마음은 무거울 수밖에 없다. 공부 계획을 세웠어도 유튜브나 게임 등 유혹에 빠지기도 십상이다. 18일 입시업체인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설 연휴 활용법을 소개한다.

◇ 개념정리보다 문제풀이·인터넷 강의 추천
평소보다 게을러질 수 있는 연휴에 장시간 차분하게 개념정리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쉽지 않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부담없이 할 수 있는 문제풀이나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테면 취약과목의 문제집 1권을 정해 끝까지 풀어보는 식이다.

문제풀이가 부담스러운 학생이라면 인터넷 강의로 학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사회탐구영역이나 과학탐구영역은 인터넷 강의로 학습해도 크게 어려움이 없어 연휴 기간을 활용하기 좋다. 하루에 3~4강씩 들으면 연휴 기간에만 1~2개 단원을 가볍게 끝낼 수 있다.

◇ 이동시간이 아깝다면 간단한 듣기평가를
연휴 기간 불가피하게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고자 차량 안에서 동영상 강의 등을 시청하기도 하는데, 움직이는 차량에서 머리를 숙이고 불편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피곤함을 가중시키고 머리를 둔하게 할 수 있다.

오히려 여러 주제를 갖고 가족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주고받거나 주변 자연환경을 바라보며 머리를 맑게 하는 것이 컨디션 유지에 좋다. 그래도 굳이 이동 시간에 학습하고 싶다면 짧은 시간에 들을 수 있는 듣기평가를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만약 쉬더라도 '학습 리듬'은 유지하자

평상시 학습 계획에 따라 생활패턴을 잘 유지하는 학생도 연휴기간에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학습 리듬이 무너질 수 있다. 그러나 평소 생활방식에 익숙해져 있던 신체 리듬이 불규칙한 활동과 휴식으로 인해 깨지면 연휴가 끝난 후 오히려 피로감이 누적돼 이전 학습 리듬을 회복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연휴 기간에는 오랜 시간 낮잠을 자거나 장시간 TV시청을 하기보다는 최소 1~2시간은 공부시간을 따로 내서 학습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연철 소장은 "연휴기간에 너무 많은 계획을 세우거나, 아예 무작정 쉬기보다는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워 시간 내에 소화, 학습리듬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연휴동안 자신이 세운 단기 목표를 달성한 후 성취감을 느끼면, 연휴 이후 학습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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