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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갯벌 세계유산 보전본부 고창에 유치해야"

심덕섭 고창군수와 유치 논의 "전북도 차원서 전폭적 지원" 약속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2022-09-14 14:18 송고
<br />김관영 전북도지사(오른쪽)가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고창유치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사와 심덕섭 고창군수가 보존본부 고창유치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창군 제공)2000.09.14/© News1 박제철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오른쪽)가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고창유치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사와 심덕섭 고창군수가 보존본부 고창유치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창군 제공)2000.09.14/© News1 박제철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고창유치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도청을 방문해 김관영 지사를 면담했다. 
심 군수는 “유치 신청서 접수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며 “광역지자체(전북도)가 신청 주체인 만큼 전라북도 차원에서 좀 더 전폭적인 지원과 전략적 접근으로 유치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고창군과 상호협력해 반드시 전라북도에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침체를 극복하고, 전라북도의 자존심을 세우는 절박한 심정으로 유치활동을 펴고 있는 심 군수님과 고창군민들께 격려와 응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고창 갯벌은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효율적 관리의 측면과 함께 사업 대상부지를 포함해 습지 복원을 계획 중인 염전부지 55만평을 매입해 향후 시설 확장성까지 갖고 있다.     
특히 도보로 5㎞까지 걸어나가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장점으로 세계유산 보전본부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충청(서천)과 전남(신안) 등 3개 광역지자체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해양수산부의 공모계획 과정에서 평가 기준이 일부 변경되면서 정치적인 힘의 논리가 작동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전북도와 고창군은 해수부와 정치권 등을 릴레이 방문하며 고창의 장점과 유치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해달라는 요청을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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