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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폐지수집 어르신 1600명에 야광조끼‧쿨타월 지원

주·야간 활동 중 교통사고·무더위 온열질환 예방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2-08-10 06:00 송고
서울시청 전경.© 뉴스1
서울시청 전경.© 뉴스1

서울시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폐지수집 노인들에게 야광조끼와 쿨타월 등 안전·냉방용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서울시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같은 민간단체의 후원을 통해 폐지수집 어르신의 안전사고 예방과 혹서기·혹한기 대비 물품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12일부터 지역 내 폐지수집 노인 1600명에게 1명당 야광조끼와 쿨타월을 1개씩 후원한다. 후원 규모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1700만원 상당이다. 후원 물품은 자치구 동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들에게 전달된다.

최근 주로 밤중이나 새벽에 폐지수집 활동을 하는 노인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시민제안이 잇따랐다.

서울시는 시민 제안을 적극 검토했고 자치구 등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시민제안을 반영했다. 

시는 올해 '폐지수집 노인 지원계획'에 따라 지역 내 폐지수집 노인의 생활 안정을 위해 '생계·주거', '일자리', '돌봄', '안전' 등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의 기부전달식은 12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다.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 전명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하 과장은 "고물가와 폭염 속 위험에 노출돼 있는 폐지수집 어르신을 더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며 "이외에도 어려움 속에서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약자와의 동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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