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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박인숙 의원 등에 감사…이낙연 반드시 이길 것"

불출마 선언 의원들에 "헌신적 결정…내일 보며 뚜벅뚜벅"
당초 목적지 숭인동서 코로나19 확진자 나오며 익선동 변경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유새슬 기자 | 2020-02-16 17:49 송고 | 2020-02-16 17:59 최종수정
21대 총선에서 종로 지역구 출마선언을 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시민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0.2.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21대 총선에서 종로 지역구 출마선언을 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시민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0.2.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박인숙 의원과 김성태 의원 등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의원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 익선동 현장 행보를 하던 도중 기자들과 만나 "당의 쇄신과 국민이 한국당을 바라보는 여러 걱정에 대해 이분들이 헌신적인 결정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이런 하나하나의 힘들이 모여서 우리 당이 혁신하고 그래서 결국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힘을 모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불출마를 선언한 한분 한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재선인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갑)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날에는 서울 강서을의 김성태 의원(3선)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로 나흘째 종로를 찾은 황 대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경쟁에서도 승리할 것을 확신했다.
그는 "이기기 위해 출마했고 반드시 이길 것"이라며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평가보단 내일의 평가를 보면서 열심히 뚜벅뚜벅 구석을 다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을 만나보면 여전히 경제가 어렵다고 말씀하는데, 우리는 경제 살리는 묘책을 꼭 찾아서 종로와 대한민국 경제 살려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총선이 매우 중요한데 국민께서 경제 살리는 정당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대표는 당초 종로구 숭인동 일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이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장소를 익선동 주변으로 변경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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