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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평균 잠복기 4.1일…무증상 전파 없다"(상보)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확진자 28명 중 중국 유입 12명…중국국적은 6명

(서울=뉴스1) 서영빈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 2020-02-16 14:03 송고 | 2020-02-16 14:15 최종수정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4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신종코로나)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2.1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4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신종코로나)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2.1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평균 잠복기는 4.1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는 무증상 상태의 2차 전파 사례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1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 본부장은 지난 15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28명의 역학적 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정 본부장에 따르면 15일까지 발생한 28명 확진자 중 국내 감염 사례 10명은 가족·지인과의 밀접 접촉으로 인해 발생했다.

정 본부장은 "이들을 대상으로 추정한 평균 잠복기는 4.1일이었다"며 "무증상 상태에서의 2차 전파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16일 추가 확진자로 발표된 29번환자는 현재 감염경로가 조사중이라 분석에서 제외됐다.   
정 본부장에 따르면 15일까지 발생한 28명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16명(57.1%, 이 중 중국이 12명), 국내 감염 사례는 10명(35.7%)이었다. 2명(7.1%)은 전파 경로를 조사 중이다.

확진자 28명 중 남성은 15명(53.6%), 여성은 13명(46.4%)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명(28.6%)으로 가장 많았다. 국적별로는 한국 국적 22명(78.6%), 중국 국적 6명(21.4%)이었다.

최초 임상 증상은 발열(열감), 인후통(목통증) 호소가 각각 9명(32.1%)으로 가장 많았다. 경미하거나 평범한 감기 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다만 입원 후 실시한 영상검사상에서는 폐렴을 보인 환자가 18명(64.3%)이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suhcrat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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